서천군이 연안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6억 2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연안어선 감척사업을 추진한다.이에 군은 수산보조금 감소, 수산물 수입개방 등으로 어려워진 어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경쟁력이 취약한 10t 미만의 연안 어선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 업종은 복합어업, 자망어업,통발어업 순으로 한정하며 폐업지원금에 국한해 입찰을 통한 가장 낮은 금액으로부터 대상자를 선정,어선·어구 등 잔존가액을 평가해 최종사업자를 선정한다.
이후 계약체결,폐선처리 및 어업허가 취소절차에 따라 입찰금액과 잔존가치 평가액을 합산한 지원금을 지급한다.
입찰등록은 내달 1일까지 서천군청 해양수산과로 하면 되며 내달 4일 입찰을 통해 9월에 최종사업대상자를 선정하고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서천군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93억 2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업경쟁력이 취약한 연안어선 175척을 감축했다.
서천/신준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