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지난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공연·전시·교육 콘텐츠 개발 및 발굴 협력 ▲언택트 공연 활성화 및 콘텐츠 개발·확산 협력 ▲세종아트센터 건립에 관한 자문 및 공연장 경영 노하우 공유 ▲기타 양 기관이 주관하는 공익적 문화사업 교류·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은 세종시문화재단이 예술의전당의 기술적 노하우와 문화예술 인프라를 상호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후 해외 사업 추진 시 공동 기획 및 공동 투자를 통해 예산절감과 예술적 완성도 향상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률 대표이사는 “예술의 전당은 국내 공연예술 대표시설로 우수한 경영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아트센터 건립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향후 예술의전당과 언택트공연 제작 및 확산 등 상호협력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문화예술 서비스를 개발하고 발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단은 이번 협약을 기념해 11월 26일 청사대강당에서 열리는 ‘여민락콘서트’에서 예술의전당 기획 프로그램인 ‘시네콘서트’를 협력 개최할 예정이다. 예술의 전당은 기획재정부가 시행하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0년 연속 ‘우수등급’ 이상을 받아 온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