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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미래는 뉴욕·실리콘밸리 같은 창조형 도시”

창조적 사고·구체적 실천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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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7.18 20:07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저가호텔 육성 골목재생사업 검토

염홍철 대전시장은 18일 대전의 미래는 뉴욕과 실리콘밸리의 장점을 살린 창조형 도시라며, 창조적 사고와 구체적 실천을 강조했다.

염홍철 시장은 이날 실국장 회의에서 도시경제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하버드대 에드워드 글레이저 교수의 저서 도시의 승리(Triumph Of The City)를 소개하며 창조적 사고와 구체적 실천을 주문했다.

염 시장은 “풍부한 예술적 환경과 창조성이 넘치는 도시가 경제적으로도 발전한다”면서 “우리 대전의 미래는 바로 뉴욕과 실리콘밸리의 장점을 살린 우수한 환경·과학·교육이 접목된 창조형 도시”라고 제시했다.

또 “미국의 디트로이트시와 뉴욕시는 과거엔 모두 제조업 중심도시였으나 현재 뉴욕은 성공한 도시인 반면 디트로이트는 몰락한 도시로 전락했다”면서 “그 이유는 뉴욕은 사람이 모이는 창조형 도시로 탈바꿈했지만, 디트로이트는 대기업위주 산업도시에만 안주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실리콘밸리의 경우 교통이 불편한데다 주택구입이 어렵고, 특히 컴퓨터관련 단일산업이 주종을 이룬다는 단점이 지적되고 있지만, 뛰어난 교육기관과 작지만 강한 벤처·중소기업이 활성화돼 있기 때문에 낙관적”이라며 “이와 유사한 대덕밸리의 성공적 미래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국내외적으로 저가항공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이제는 저가호텔에도 신경을 쓸 때”라며 “일본의 비즈니스호텔이 모델이 될 수도 있지만 비용이 덜드는 서비스는 확대하돼 비용을 줄이는 저가 호텔 육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 서울 삼청동과 같이 사람이 모이는 골목재생 사업을 5개 자치구와 추진하고, 세계에서 활동하는 지역인사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해 대전 홍보와 의료관광 활성화에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시의 사회복지정책에 대해서는 “편견없는 통합사회 구현과 자활 지원이 핵심”이라며 “일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재정적 지원을 하지 않고, 일하는 사람에게 지원한다는 것이 기본원칙이며, 기존의 시설위주 지원에서 앞으로는 소프트웨어와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밖에 시민공용자전거 ‘타슈’보급 확대의 조속한 시행과 대전 세계조리사 대회 및 푸드&와인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소액다수의 기업협찬 활성화 및 도심지역내 쓰레기통 설치 등을 제안했다.

/육심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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