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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직장인 “학력 걸림돌”

65.5% 대학진학 희망 또는 재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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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7.19 20:16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최근 한 조사에서 고졸 직장인 대부분이 직장생활 및 사회생활에 있어 학력이 걸림돌이 된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취업포털 사이트가 고졸 직장인 3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중 75.3%는 학력이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하며, 이들 중 65.4%는 대학진학을 희망하거나 재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이 걸림돌이라 생각하는 이유는 ‘직종선택이나 이직에 제약이 많아서’라는 응답이 51.0%로 가장 많았다. 또, ‘학력에 따른 직장 내 차별이 심해서 27.7%’, ‘학력 때문에 자신의 능력이 평가절하 당해서 15.4 %’, ‘이성을 사귀거나 혹은 인맥을 구축할 때 어려움이 생겨서 5.1%’등이었다.

‘현재 대학진학을 희망하거나 고려하고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54.1%가 ‘그렇다’고 대답했으며, ‘직장과 병행해 다니고 있다’는 응답도 11.4%를 기록해 65.5%가 대학진학을 희망하거나 재학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진학을 희망하거나 결심하게 된 이유는 38.6%가 ‘학력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들었다. 이어 ‘더 나은 직장으로의 이직’2 4.4%, ‘학력에 따른 직장 내 차별대우’19.3%, ‘학력에 대한 콤플렉스’15.7% 순이었다. 고졸학력자의 취업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학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이 49.0%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고졸구직자에 대한 국가적 취업지원 정책 강화’24.2%, ‘근로조건 개선’16.0%, ‘산학연계 교육이나 진로지도 등 취업전문교육 강화’8.8% 등으로 나타났다.

근무하고 있는 기업의 형태는 ‘중소기업’(65.2%)이 가장 많았으며, 직종은 ‘생산기술직’이 (36.3%)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전체의 64.2%는 1800만원 미만의 초임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고졸 직장인이 사회생활에 있어 학력이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해 대학진학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늘고 있으나, 대전에서의 대학문은 좁기만하다.

실제로 직장인은 ‘주경야독(晝耕夜讀)’을 할 수 밖에 없는데 대전에 있는 대학중에 야간대학교는 한밭대학교 한 곳 밖에 없는 실정이다.

또한, 시간이 많지 않은 직장인들에게 대학생활이라는 것도 만만치는 않다. 이에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학점은행제란 평생교육을 목적으로 평생교육진흥원에서 시행하는 국가에서 인정하는 학점인정교육제도로써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학위취득목적의 시행 제도이다. 이는 4년제나 2년제 정규대학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을 소유하게 돼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학점은행제에서 취득할 수 있는 학위는 학사와 전문학사가 있다.

학사학위는 4년제 대학교 졸업과 동등한 자격의 학위이고 전공60학점+일반50학점+교양30학점 총 140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또한, 전문학사는 전문대학(2,3년제) 졸업과 동등한 자격의 학위이고 전공45학점+일반20학점+교양15학점 총 80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학점취득방법은 ▲시간제수업 ▲자격증취득 ▲독학사 등 총 3가지가 있다.

시간제수업은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는 것으로, 1년에 최대 42학점까지 취득 가능하며 한 학기에 최대 24학점 취득 할 수 있다.

자격증취득은 평생교육진흥원에서 학점으로 인정이 되는 자격증을 취득하면 학점으로 인정 해준다.

독학사는 학교를 다니지 않고 독학으로 학위를 취득 할 수 있는 학사 검정고시라고 할 수 있다. 총 1단계에서 4단계까지 있고, 1~2단계는 교양이나 자기가 필요한 학 점을 채우기 위해 많이 시험을 보며, 4단계까지 모두 합격하면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시간제 수업과 자격증 취득, 독학사 시험을 같이 병행하면 더욱 더 단기간에, 쉽게, 저렴하게 학위를 취득 할 수 있다.

/이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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