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가 산업단지 인근 주거 밀집지역인 유성구 관평동 지역에 대기오염측정소 1곳을 확충했다.
1일 시에 따르면 관평동 지역은 대덕산업단지, 대덕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 인근지역으로 아파트 등 주거지역이 밀집돼 있어 대기질 문의 등 측정소 설치요청 민원이 많은 지역이다.
현재 시 대기오염측정망은 성남동·문창동·읍내동·문평동·대성동 등 동부권역 5곳, 둔산동·정림동·구성동·노은동·상대동 등 서부권역 5곳, 대흥동·월평동 도로변측정망 2곳 등 모두 12곳에 위치해있다.
이번에 설치된 측정소는 서부권역 측정망으로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오존(O3) 등 대기질 11개 항목을 측정하며 11월 중 시운전을 거쳐 12월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임묵 환경녹지국장은 "대기오염측정망을 12곳에서 13곳으로 확충함에 따라 더욱 촘촘한 측정망을 구축, 운영함으로써 신뢰성 있는 대기질 정보를 상시 제공하고 대기보전 정책수립을 위한 실효성 있는 기초자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시민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미세먼지 저감 사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