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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배 전 청주대 총장 운전기사에 갑질…청와대 국민청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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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1.03 16:14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국민청원 누리집 갈무리
국민청원 누리집 갈무리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김윤배 전 청주대 총장으로부터 폭언과 갑질을 폭로하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갑질과 폭언 스트레스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김 전 총장 운전기사로의 유족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25년간 아버지가 운전기사를 하면서 (김 전 총장) 가족이 시키는 개밥 주기, 개집 정리, 구두 닦기, 거북이 집 청소 등 온갖 일을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청원인은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2∼3년간의 휴대전화 녹음파일과 업무수첩 등을 발견했다”며 “녹음파일에는 김 전 총장이 아버지기에 폭언을 한 내용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심지어 더위를 타는 개를 위해 선풍기를 틀어주라고 하는 등의 갑질피해도 당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와 청주대 민주동문회도 이날 성명을 내 “폭언·갑질을 한 김 전 총장은 피해자 유족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또 “김 전 총장은 (청주대의 학교법인인) 청석재단 뒤에서 실세 역할을 중단하고, 대학의 민주적 운영을 위해 완전히 퇴진하라”고 요구했다.

김 전 총장은 청석학원 설립자의 손자로 청주대 총장(2001∼2014년)과 청석학원 이사(2002∼2017년)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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