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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으로 전 세계 연결한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125개국 · 655개 방송국 · 54개 언어로 지구촌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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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1.03 17:33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미국 애틀란타57 방송 송출장면.
미국 애틀란타57 방송 송출장면.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코로나19가 기독교계에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언택트 시대에 맞춘 복음이 절실해진 것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OVERCOME(이기다, 극복하다)’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성경세미나는 유튜브 채널 ‘굿뉴스티비’와 ‘굿뉴스티비 글로벌’을 통해 생중계되고, 655개의 TV와 라디오 방송사, 각종 SNS를 통해 전 세계 125개국에 전해지면서 ‘이동이 제한된 조건에서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고, 예배와 선교의 영역을 온라인으로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각 국 교단 대표 간증ㆍ축사 “목회를 새롭게 해준 세미나”
20개국 기독교 지도자 28명은 간증과 대표기도,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자신이 세미나를 통해 경험했던 삶과 목회의 변화에 대해 간증하고, 참석자들에게도 동일한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는 믿음을 나타냈다.

인도 벧엘침례복음연합 회장 루터 차틀라 목사는 “코로나에 굴하지 않고, 전 세계 수천만 명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기쁜소식선교회에 감사하다”며 “이 복음이 우리를 번영하게 하고 죄에서 자유롭게 한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이해를 넘어 하나님을 믿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간다 BAF목회자연합회 총회장 죠셉 세루와다 비숍은 “성경은 때를 가리지 않고 말씀을 전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박 목사님은 오랫동안 수많은 교단과 교회들, 목회자들에게 영적 변화,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말씀을 전한다. 이번에도 이 말씀이 닿는 곳마다 빛과 새로움이 임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 에픽신학교 총장 로널드 하든 목사는 “선교회와 박 목사님이 오직 이 복음을 전하는데 만 초점을 두고 오랫동안 전 세계에 일하고 있다. 놀랍고 감사하다”고 말했고, 스페인 바르셀로나 복음협회 회장 훌리오 페레즈 히메네즈 목사는 세미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 세계적으로 진정한 권위가 있는 말씀으로, 이 시대 우리가 들어야할 말씀, 목소리 중 하나다”고 말했다.

■ 구약·신약으로 죄 사함 설명…참석자, “구원 확신” 간증
성경세미나 주강사 박옥수 목사는 30일까지 총 9회에 걸쳐 구원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의 역할을 이야기하며, 죄 사함과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받는 것임을 설교했다. 박 목사는 오늘날 많은 기독교인들이 자신이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성경은 우리가 ‘강도 만난 자’임을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앙과 사역이 달라지고 새로워지기 위해서, 먼저 우리 생각과 다른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앙은 단순한데,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따라가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 정확하게 하나님의 마음을 파악하고 따라가면, 신앙의 모든 것을 쉽게 이룰 수 있다”며 “하나님은 인간에게 성경을 주셨다. 성경이 하나님의 마음을 정확하고 있는 그대로 표현했다. 죄를 사하는 것은 인간의 깨우침이나 고백이 아니라, 오직 예수의 피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시청자 반응은 뜨거웠다. 이들의 요청으로 당초 29일까지 예정됐던 세미나가 하루 연장됐다.

서울에서 온라인으로 참석한 박미영씨는 “어렸을 때 교회를 다녔고 기도를 하면서 늘 죄를 용서해 달라했었는데, 말씀을 들으면서 내 죄가 예수님의 피로 영원히 씻어졌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미국 시카고의 에리얼 맥그루는 “난 매일 죄를 짓기 때문에 죄인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시면서 나의 모든 죄를 영원히 깨끗하게 씻으셨다는 사실을 성경세미나를 통해 들었고 받아들이게 됐다. 3년 동안 내게 맞는 교회를 찾고 있었는데, 참된 복음을 가진 교회를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 125개국 655개 방송국 54개 언어로 지구촌 전파
전 세계 사람들이 가진 죄의 짐과 두려움을 복음으로 이기고, 행복과 소망을 준 성경세미나는 언택트 시대에 현대 기술을 십분 활용해, 교단 중심의 교회를 벗어나, 성경을 중심으로 세계 기독인이 연합할 수 있는 새로운 교회의 시대를 열었다.

성경세미나는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지 다양한 매체를 통해 들을 수 있었다.
미국 최대 기독교 방송 CTN, 러시아어권 기독교 방송 TBN, 스페인어권 기독교방송 엔라쎄를 비롯한 각 국 기독교 방송국과 국영·민영 TV와 라디오, 인터넷 유튜브, 페이스북 라이브 등 SNS방송으로 세미나가 중계됐다.

특히, 5월 처음으로 열렸던 온라인 성경세미나의 영향력을 확인한 해외 TV·라디오 방송국 655개사가 54개 언어로 중계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 5월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네트워크가 취약한 인도 오지 마을 등 지구촌 구석구석에도 복음이 뻗어 나갔다. 스마트폰을 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유튜브, 페이스북 라이브 등 SNS 온라인 방송을 통해 교회 예배당이 아닌 가정, 야외에서도 말씀을 들으며 구원의 확신을 얻었다.

세미나가 이어지는 동안 기독교 방송국의 인터뷰도 이어졌다. 750만 명의 시청자를 보유하며 미국 조지아주의 가장 영향력 있는 기독교방송 애틀란타 57번, 미국 콜로라 주 덴버의 PIJN(Pray In Jesus Name)TV 방송국이 주강사 박옥수 목사의 활동과 메시지를 집중 조명했다.

코스타리카 라파엘 페르난데스 목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수많은 교회가 문을 닫았지만 기쁜소식선교회는 계속해서 복음의 일을 하고 있어 존경스럽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기술을 활용하는 지혜는 교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 계속해서 복음의 일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쁜소식선교회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 1200개 교회를 개척했으며, 매년 1200개 도시에서 성경세미나를 개최해왔다.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올해 5월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개최해 94개국 276개 방송국을 통해 복음을 전파했으며, 현재 미국 최대 기독교 방송국인 CTN에서 한국인 최초로 요한복음강해 시리즈 방송설교를 하고 있으며, 그 외 방송국에서도 방송설교가 예정돼 있다.

아울러, 기쁜소식선교회는 전도자들을 위해서 국내에는 마하나임신학교, 미국에 사이버신학교 ‘GOOD NEWS THOLOGY SCHOOL’을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신학교를 통해 편협하고 이론 중점적인 신학 교육 과정을 탈피해 목회자들에게 분명한 믿음을 세우는 성경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해 복음전도자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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