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대청호 로하스 캠핑장에서 마을계획 기획단 50여명을 격려하는 '쓰담쓰담'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올해 마을계획 기획단 활동에 적극 참여한 마을활동가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일에는 허태정 시장과 함께 하는 모닥불 토크, 마을별 기념촬영, 대청호 달빛산책 등이 진행됐으며 허 시장과 참가자 모두가 마을계획 전반의 어려움, 추진성과 등을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마을계획 활동가의 지친 심신을 위로하기 위한 캠핑이야기를 주제로 한 현장강연, 호수의 아침맞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둘째 날인 5일 이어졌다.

마을계획은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문제를 조사하고 함께 논의해 문제를 해결하면서 주민자치역량을 강화하고 마을민주주의를 실현해 가는 사업이다. 올해 대전에서는 26개 마을공동체가 활동했다.

허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갑자기 찾아온 언택트 시대에 침착하게 대처해 올 한해 대전시 공동체마을계획수립사업을 훌륭히 마무리한 마을계획기획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마을 중심 공동체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