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위원장은 특히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이 중기부 대전 존치를 위해 지난 3일 발의한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행복도시법) 일부개정법률안’ 통과에 초당적 협조를 구했다.
장 위원장은 주 원내대표와 면담 직후 대전권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중기부 이전을 막기 위해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겠다. 중앙당에서도 적극 도와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 원내대표도 대전시당의 말을 잘 받아줬고, 필요한 도움과 협조를 하겠다고 했다”며 “청와대에 가서 1인 시위를 한 뒤 대전시민을 대신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중기부 이전에 대한 입장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특히 “(중기부 이전 저지는)사실 더불어민주당이 더 효과적이고,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이 크다”면서 “국민의힘은 야당으로서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여당은 야당과 다른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이) 단지 현수막 걸고, 1인 시위를 하라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동혁 위원장은 "민주당은 현역의원 7명과 국회의장, 대전시장, 5개 구청장을 모두 갖고 있고 국회와 청와대, 정부와 직접 이야기할 수 있는 창구가 열려 있다”며 “야당 시당위원장이 아니라 대전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중기부 대전 존치에) 여당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는 게 바람”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