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치 캅시다’는 조승원 감독(한국영상대 영화영상학과 졸업)의 자전적 스토리를 바탕으로 2018년 단편영화로 먼저 제작 되었다.
당시 단편작은 2018년 ‘홍성국제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바스타우국제학생영화제 각본상’, ‘울산뉴미디어영화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금번 시사회에서 상영된 ‘가치캅시다’는 100분의 장편영화로, 단편영화에서 못다 한 이야기와 주인공의 심리상태를 자세히 표현했다.
그 결과 LA에서 열린 ‘2020 제18회 국제독립영화제 IIFA(International Independent Film Awards)’에서 각본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VIP 시사회는 국제영화제 수상을 기념하고, 영화 마케팅홍보를 위하여 세종특별자치시와 세종시문화재단이 추진하는 ‘2020년 예술지원사업(청년예술가 육성, 지역특화 문화콘텐츠창작)’에 선정돼 양 기관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으며, 언론 및 VIP시사회 외에도 14일 대학 아트플라자에서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대형 LED 450인치 스크린과 5.1채널 서라운드 시스템을 갖추고 상영회도 가졌다.
영화영상학과 학과장 김형두 교수는 “영화영상학과는 매년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장편영화를 제작하고 있다”며 “‘가치 캅시다’는 교수들과 4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었다. 대학생이 장편 영화를 만든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힘들고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좋은 작품이 나와 다행이다. 앞으로도 많은 영화인을 배출할 수 있는 학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영상대학교는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방송영상특성화대학으로 매년 장편영화를 제작(2018 기생, 2019 계절과 계절사이)하고 있으며, ‘가치 캅시다’는 내년 개봉과 국내·외 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