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봉사활동은 김정섭 시장과 시청 간부공무원을 비롯해 송 선수 팬클럽, 공주고 야구부, 시청 알밤트로스 야구단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자원봉사자의 도움 없이는 연탄배달이 어려운 중학동 소재 저소득 독거노인 2가정을 방문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 1000장을 전달하며 온정의 손길을 나눴다.
송광민 선수 팬클럽(회장 김동설)은 이번 연탄 1000장을 비롯해 연탄 1만장을 송 선수의 모교가 있는 공주시에 기탁했으며, 시는 관내 취약계층 2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송광민 선수는 “학창시절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웠던 공주에 와서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생활이 어려운 분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섭 시장은 “본격적인 겨울 추위를 앞두고 송광민 선수와 팬클럽 회원분들께서 온정의 손길을 베풀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복지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해 모두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