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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시민구단 ‘대전시티즌 부활’ 다짐

유상철 감독 “프로다운 프로팀 되도록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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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7.24 21:29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염 시장, 전용연습장·클럽하우스 내년까지 완공

프로축구 대전시티즌 구단주인 염홍철 대전시장은 전용연습장 2개면을 연내 착공하고 진입도로와 클럽하우스를 내년말까지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염홍철 시장은 이날 신임 인사차 김광희 대전시티즌 사장과 함께 방문한 유상철 감독을 만난자리에서 “지난 2002 월드컵 영웅인 유 감독의 취임을 대전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면서 “대전시티즌의 큰 쇄신을 이루는데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선수와 경기에 대해서 유감독이 100%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재정적 지원 부분 또한 시장인 저와 사장이 앞장서 뛴다면 과거보다 기업협찬도 더욱 유리해 질 것”이라며 “위축되지 말고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염 시장은 “시의회에서도 시티즌 지원조례를 만들어 시민구단에 대한 지원이 더욱 용이해질 것”이라며 “대덕구 목상동에 전용연습장 2개면을 연내 착공하는 것을 비롯 진입도로와 클럽하우스까지 늦어도 내년 말까지 완공해 선수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상철 신임감독은 “선수들의 사기진작에는 전용연습구장과 클럽하우스 등이 필수적인데 이 같은 시설을 조성해 주는데 감사하다”며 “우선 선수들의 자신감 회복에 전력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 프로다운 프로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관계자는 “전용연습구장 조성을 위한 토지 보상과 시설물 설치 공사 등에 필요한 사업비 72억원 가운데 50%는 이미 확보했다”면서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인데 사유지에 대한 보상과 지구 변경 등 행정절차 및 공사를 최대한 빠르게 진행해 선수들이 조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육심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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