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유튜브를 활용한 각 지자체 홍보가 활발한 가운데 대전시 공식 유튜브인 '대전블루스'를 적극 활용한 홍보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문성원(더불어민주·대덕구3) 시의원은 16일 제255회 제2차 정례회 홍보담당관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시 공식 유튜브 대전블루스 구독자는 2200명 정도고 시가 올린 영상 조회수도 적다"고 질타했다.
이어 "대전블루스 채널 운영이 9개월이 지났지만 제대로 된 운영은 전무하다"며 "다매체 시대 이를 활용한 홍보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 말했다.
또 "18만 8000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충주시, 한국관광공사의 이날치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홍보 영상 등이 좋은 사례"라며 "대전시는 홍보 전략을 점검해야 하는 시점이다. 단순한 정보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시정을 흥미롭게 전달하는 홍보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대전블루스 운영을 담당하는 직원이 1명임을 지적하며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는 부분과 시정홍보매체의 전반적인 현황 점검과 효과를 분석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용균 홍보담당관은 "내년부터 대전블루스 운영을 위해 영상편집 등 전담인력이 보충될 예정"이라며 "홍보담당관실이 신설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예산이 부족했고, 유튜브 콘텐츠 자체는 경쟁력이 있다보고 앞으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