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이 어르신들의 여가에 대한 욕구 해소와 여가문화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로당 활성화 사업이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청원군 노인복지관과 (사)대한노인회청원군지회는 오는 12월까지‘10년 더 젊게 10년 더 멋지게’라는 슬로건 아래 문화·교양·건강 상식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월 3회 과정으로 관내 46곳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웃음 치료, 건강 체조, 수지침, 종이공예, 한지공예, 천연비누, 천연염색, 와이어공예, 풍선아트, 맥간아트, 토피어리 등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노인여가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의 여가문화와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군은 특히 전년보다 2배 이상의 예산을 확보해 28곳 경로당에서 진행되던 사업을 올해는 46곳으로 대폭 확대해 더 많은 경로당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건강서비스 등의 프로그램 제공을 강화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계발해 보급했으며 내년부터는 올해 사업의 미흡한 점이나 단점을 보완해 건강, 복지, 생활, 문화 등 관련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으며 건강과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드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경로당이 어르신들에게 건전한 여가활동과 주민과의 교류장소 및 휴식처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경로당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원/오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