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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중소형’ 아파트 인기 뜨겁다

10명 중 7명 청약... 대전 ‘갑천1’ 59㎡A 464대1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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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1.30 17:57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올 대전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중소형 아파트 인기가 뜨겁다. 청약 지원자 10명 중 7명이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에 청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김용배기자)
올 대전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중소형 아파트 인기가 뜨겁다. 청약 지원자 10명 중 7명이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에 청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김용배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올 대전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중소형 아파트 인기가 뜨겁다.

청약 지원자 10명 중 7명이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에 청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고 환금성이 우수한 중소형 새 아파트의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캐스트에 따르면 부동산114 REPS에 집계된 올해 전국 청약통장 접수 기록을 분석한 결과 11월까지 아파트 청약 신청 건수는 대전 8만4358건(1순위) 포함 총 371만7847건으로, 이 중 282만2945건이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에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청약자의 76%를 차지하는 수치로, 전용 85㎡ 초과 대형 아파트는 총 89만4902건으로 전체 24% 수준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소가구로의 전환 추세에다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규제로 인해 대출 규제 등이 강화되자,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고 환금성이 좋은 중소형 아파트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올 들어 10월까지 8개 단지에 2603가구(특공제외)가 공급된 대전도 중소형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이 높았다.

지난 10월 1순위 청약을 받은 대전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의 최고 경쟁률은 2가구 모집에 929명이 접수한 59㎡A(464.50대1)에서 나왔다. 이 단지는 일반분양 166가구 모집에 2만5484명이 청약을 신청 153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5월 다우건설이 대전 동구에서 분양한 ‘홍도동 다우 갤러리휴리움’도 74㎡에 5가구를 모집했는데 975명이 청약해 19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154가구 모집에 2284명이 몰려 14.8대1을 보였다.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집값으로도 확인된다.

부동산114의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중형(전용 60~85㎡ 이하)이 9.98%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이어 소형(전용 60㎡ 이하)이 9.44%를 기록해 두 번째로 높았다. 반면, 같은 기간 대형(85㎡ 초과)은 7.92%로 가장 낮은 오름폭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대전, 청주 등 규제지역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대형 아파트보다 매매가격이 낮고 대출도 다소 수월한 중소형 아파트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올 연말에 분양을 앞둔 신규 물량 중에서도 중소형 단지가 많은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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