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이수하고 누적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로 2025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2020 일반고 고교학점제 기반조성 우수 프로그램’ 심사 결과에 따르면 온양고는 대규모 학교(30학급 이상)영역에서, 금산고는 소규모학교(15학급 이하) 영역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온양고등학교(교장 김영칠)는 ‘온(溫)공동체의 행복 배움터 실현’을 주제로 학생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교과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과목개설안내 책자를 하고, 진로적성검사에 따른 개별상담과 교과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밖에도 전공심화 진로 독서 프로그램 운영, 학생 주도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 캠프, 체험활동 등 다양한 교과융합 프로그램(STEAM, 융합캠프, 융합기행 등)을 선보였다.
금산고등학교(교장 조익수)는 ‘참학력, 참인성, 참미래 교육과정’이라는 주제로 학생선택권을 보장하는 창의·융합형 교육과정을 기획하였다. 실시간 온라인 쌍방향 수업체제의 구축했다.
더불어 자연·공학 분야 전문가 교육, 수학·과학 융합교육, 인문통합 융합교육 등 공동교육과정을 활성화하여 소규모학교 학생들에게 폭넓은 교과 선택권을 확보하고, 정서안정 상담활동, 대학생 교육봉사 상담활동, 자기 건강관리 홍보활동 등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였다.
충남교육청은 2020년 고교학점제 도입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과목별 콘텐츠를 개발(38교과 1,139개)하였으며, 효율적인 원격수업을 위해 모든 고등학교에 온라인 스튜디오를 개설하였다.
아울러 76개 모든 일반고에서 고교학점제 연수를 통해 학생 중심 교육과정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내년에도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온전하게 보장하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실시에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