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충북 제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9명 추가되며 누적 확진자가 122 명선을 넘어섰다.
시에 따르면 8일 추가 확진자는 30대 2명, 40대 1명, 50대 4명, 60대 1명, 70대 1명 등 9명이다.
이날 9명이 확진됨에 따라 총 122명의 확진자 중 9명이 치료 후 격리 해제됐고 113명이 치료 중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오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지난 7일 확진자의 접촉자와 검사를 원하는 제천시민 205명과 자가격리 해제 대상자 168명에 대한 검사 결과 9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며 "이 중 지역사회 감염 3건, 자가격리 해제 대상자 검사 결과 6건이고 재검 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또 "자가 격리자 6명의 외부 동선 또는 접촉자는 없다"면서 "나머지 3명은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파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가격리 대상자의 경우 코로나 19 임상증상이 발생하지 않으면 확진환자 최종접촉일로부터 만 14일이 되는 날 정오에 격리가 해제된다"며 "시에서는 모든 자가 격리자에 대해 자가격리 해제 하루 전 검사를 받아 음성임을 최종 확인한 후 자가격리를 해제하고 있다, 해제 전 철저한 확인으로 지역 내 재전파가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자가 격리자들은 가족 간 격리 등 자가 격리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면서 "제천시는 정확한 역학조사를 통해 지역 내 감염 고리를 끊고자 역학조사를 통해 전염병 확산을 막고 방역대책을 세우는 민간 감염 및 호흡기내과 전문의를 역학조사관으로 추가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8일부로 제천시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시행된다"며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꼭 지켜고 특히 식당 등 요식업소는 테이블 간 간격을 더 넓히고 이용자들은 마주 앉지 않고 거리두기, 좌석 간 띄어 앉기, 음식을 먹을 때 외에는 마스크 착용하기 등을 지켜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