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황아현 기자 = 대전 지역 11명의 학생들이 7일 코로나19 판정을 받은 확진자들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나 검사를 받은 결과, 10명은 음성이 나왔고 그 중 한 명은 양성 판정을 받았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날 저녁 확진 판정을 받은 553번부터 563번 확진자는 모두 30~40대로, 11명 학생들의 학부모이다. 이들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부모와 접촉하면서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이 중 한 학생은 전날 검사를 마치고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나머지 10명은 이날 오전 중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1명(571번)이 확진된 것.
시는 현재 571번 접촉자를 파악해 검사 진행 중이며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학교 관계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학교 내 감염은 학생 간, 가족 간, 학교 근처 매점 등 또 다른 n차 감염의 촉발제가 될 수 있어 방역당국의 긴장은 고조되고 있다.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 전파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며 "시 방역당국도 최선을 다해서 조기 진정 될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시민 여러분들도 다 함께 개인 위생수칙을 지키는 등 방역 수칙을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