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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 주점 연관 코로나 63명, 검사자만 75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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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2.08 16:17
  • 기자명 By. 황아현 기자
코로나 선별진료소 (충청신문DB)
코로나 선별진료소 (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황아현 기자 = 대전 유성구 맥줏집발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검사자가 7512명, 확진자가 63명으로 확인되면서 시 방역당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발생한 11명의 확진자 중 6명이 지난달 26일 맥줏집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고 이날 3명의 관련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확산은 지난달 16·20일 대전서 2명이 업무 차 서울을 방문한 자리에서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뒤, 지난달 23일 유성구 관평동 소재 한 맥줏집을 방문하면서 지역에 퍼졌다. 또, 그 중 일부가 사흘 뒤인 26일 맥줏집을 재방문하면서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으며 앞으로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난달 23일 맥주집을 들른후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익산 84번의 직장 동료 497, 498, 499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달 23일 해당 장소서 모임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맥줏집 방문 관련 직·간접 확진자는 총 42명이다.

지난 3일 이후부터 맥줏집과 관련 523·524·544·545·546·550번 등 확진자가 발생했고, 역학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달 26일 해당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맥줏집에는 종사자 3명을 포함한 53명이 있었고, 이 중 21명은 음성, 15명은 양성판정을 받았다. 15명은 현재 조사 중에 있다. 1명은 확진판정을 받은 종사자며, 나머지 1명은 23일 방문 후 재방문한 확진자다.

현재까지 파악된 맥줏집 관련 총 확진자는 총 63명이다.

시는 확진자 중 한 명이 27일 이 맥줏집에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날 해당 장소에 들른 약 30여 명에게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오늘부터 사회적 2단계 거리두기 적용 중에 있고, 우리 시도 언제든지 2.5단계로 격상이 가능한만큼, 확산이 멈출 수 있도록 멈춤의 시간을 갖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준 대전 지역에서는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충남대학교병원 9병상, 대전보훈병원 4병상 총 13병상이 가동 가능하며, 병상 부족 시 충청권에서 168병상이 사용 가능하다. 시는 중앙본부와 합의해 건양대병원과 대전보훈병원에 다음해 1월 병상을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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