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정용운 기자 = 대전 중구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어린이보호구역 예로카펫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총 5000만원이 투입돼 15개 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 46곳, 추가 900만원이 투입돼 6개 초등학교 17곳에 설치됐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인근 바닥이나 벽면을 노란색으로 도색한 교통시설물로 어린이들이 보행신호를 기다리도록 유도하고 운전자도 대기 중인 보행자를 쉽게 인식할 수 있어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크다.
박용갑 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시설물 개선 및 정비 사업은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옐로카펫 주변을 지나실 때는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구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교통단속장비 27대 설치, 초등학교 26곳 차선도색 정비,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 시행 등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