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계룡건설이 한국-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조성 참여를 통해 양국간 경제교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계룡건설은 지난 11일 세아STX엔테크와 함께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사업주체인 KMIC와 기술제안·입찰가격 평가 등의 심사를 거쳐 295억원 규모의 조성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LH가 미얀마 정부와 공동 투자하는 한국형 산업단지로 미얀마 야웅니핀 지역에 1단계 사업구간 127만3000㎡ 규모로 조성된다.
공사기간은 이번달부터 2022년 12월까지이며 완공 이후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과 산업 한류의 활로를 열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미얀마는 5400만 명의 인구와 우리나라의 6.7배에 달하는 면적을 가진 경제도약기에 있는 국가로 아시아의 마지막 미개척 시장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계룡건설은 양국간의 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얀마 내 여러 인프라 건설 사업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양국간의 협력 증진과 대한민국의 위상 확립을 위해 이번 프로젝트 완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앞으로도 검증된 국내외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미얀마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해외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아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