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조수인 기자 = 대전광역시교육청은 대전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이 통과됨에 따라 내년부터 유·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 단가를 평균 6% 이상 인상한다.
1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단가인상은 공립유치원 150원, 사립유치원 200원, 초등학교 150원, 중학교 300원, 고등학교 100원을 인상하며 총 사업비 1249억원을 대전시와 50%씩 분담해 학생들에게 보다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게 된다.
또 노후 급식기물·기구 교체비 17억 4000만원, 위생관리시스템 구축비 4억 4000만원, 살균수제조장치 설치비 1억 8000만을 지원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환경 조성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 이번 무상급식 단가 인상으로 보다 건강한 학교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만큼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우리 학생들이 건강히 이겨낼 수 있는 학교급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