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예술고는 21일 음악과 2학년 17명의 학생들이 함께 쓴 책 ‘세종예술고 음악과 2학년 학생들에게 음악을 묻다’ 온라인 출판기념식을 개최했다.
책 제목 ‘음악을 묻다’는 음악 영재들에게 음악에 대한 솔직한 자신의 생각을 묻는 것과 '책'이라는 타임캡슐 속에 학생들의 생각을 묻어두고 미래 그들이 음악가가 되었을 때 다시 꺼내 볼 수 있는 '기억의 장'을 의미한다.
책 부제는 ‘음악 영재들이 이야기하는 나의 전공, 나의 인생’으로 지난 10일 출판사 ‘대경북스’를 통해 전국 온·오프라인 주요 서점의 자기계발서 코너에 첫선을 보였다. 교육계와 음악계는 물론 다양한 독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책의 각 주제에 맞는 삽화 작업에도 세종예술고 미술과 2학년 전지연, 이원경, 오예닮 학생 등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임진환 교장은 “고등학생 17명의 이야기가 만들어낸 책, '세종예술고 음악과 2학년 학생들에게 음악을 묻다'는 전국 예술 중·고교 학생과 교사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정부와 지자체의 예술교육 정책 발전에 필요한 소중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