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농업기슬센터(소장 김인구)가 과학적인 영농 분석으로 고품질 쌀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농기센터는 현장 상담직원들에게 ‘엽 질소함량 측정기’를 보급해 벼의 상태 확인을 위한 벼 잎의 주요성분 농도 측정을 통해 적절한 비료처방을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엽 질소함량 측정기’는 현장에서 벼의 영양 상태가 과학적인 수치로 확인이 가능해 화학비료의 과다 사용 방지 및 작물의 쓰러짐과 병해충 피해 예방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와관련 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벼가 최적의 생육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질소의 농도는 2. 51~3.19%로 현장에서 분석 자료를 통해 적절한 시비량을 농가에 직접 지도할 수 있어 효율적인 영농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토양검정 서비스의 확대 운영으로 농지 및 농업용수 내 중금속 함량 등을 분석해 적정 시비량을 처방해 주고, 식미분석실을 통해 밥맛에 영향을 주는 쌀의 성분과 쌀의 형태를 분석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노력 중에 있다.
한편 김인구 소장은 “‘엽 질소함량 측정기’를 통한 영농지도로 상담에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장비를 적극 활용해 고품질 서천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천/신준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