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완성 시민연대(이하 행정수도시민연대)가 신축년 새해를 맞아 ‘힘내라 행정수도 ! 힘내라 국회법’을 주제로 36만 세종시민의 열망을 담아 행정수도 완성을 염원하는 사진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행정수도 염원 퍼포먼스는 코로나19로 인해 동일 한 장소에서 집단적 행사를 개최할 수 없는 시대적 분위기를 감안해 개별로 찍은 사진을 전체적으로 재구성해 완성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힘내라 행정수도 ! 힘내라 국회법’ 주제는 21년 신축년에는 국회법 개정을 통한 국회세종의사당 설립 실체화 및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도약이 중요한 시기인 것을 고려해 선정했다.
퍼포먼스에는 이춘희 시장, 강준현·홍성국 국회의원, 최교진 교육감, 이태환 시의회 의장, 효림 스님을 위시한 대표단과 운영진, 회원 자녀, 이상선 지방분권 충남연대 상임대표, 김해몽 균형발전 국민포럼 공동대표(부산)를 비롯한 자문위원 등 총 40명이 참석해 행정수도 완성 운동 취지에 부합하게 민관, 지역을 초월한 민관정 협력의 정신을 상징화했다.
퍼포먼스는 지난 20일 비대면 운영위원회에서 최초로 제안돼 기획 및 실행, 섭외와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열흘간의 시간이 소요됐다.
김세종 행정수도시민연대 공동대표(서울)는 “코로나19로 인해 함께 모일 수는 없지만 국가 균형발전과 행정수도에 대한 열망은 그 어느 시기보다 뜨겁다”며 “신축년의 흰소처럼 국가 균형발전에 대한 신념으로 우직하게 걷다 보면 국회법 개정안 통과부터 행정수도 법적 지위 복원까지 현실로 성큼성큼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행정수도시민연대는 21년 국가균형발전·지방분권·상생발전 충청권 공동대책위와 연대해 국가균형발전·지방분권·행정수도·국민주권 대 국민선언 개최와 이를 토대로 한 연대체 결성 등 충청권과 전국의 시민사회와 협력 강화를 통해 국회법 개정안 통과부터 차기 대선 및 개헌국면까지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