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아기 키우기 좋은 계룡시를 만들기 위해 시작된 미역국 서비스는 2020년도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의 시범 사업기간 동안 총 31명의 산모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같은기간 출생신고 건수는 40건으로 77%의 산모가 서비스를 제공 받았다.
시는 미역국 서비스가 시범사업 기간 동안 높은 참여율과 호평을 받음에 따라 2021년부터 시범사업이 아닌 정규사업으로 전환하고 시범기간 중 도출된 문제점을 분석·보완해 아기 키우기 좋은 계룡시 건설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윤경원 새마을부녀회장은 “국내산 1+ 이상 등급의 한우 국거리 재료 구입부터 조리와 배달과정까지 상세히 홍보해 산모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로부터 칭찬과 격려를 받아 뿌듯하다”며 “2021년에는 한명의 산모도 빠짐없이 모두 미역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과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미역국 서비스는 면·동사무소 출생신고 시 신청할 수 있으며, 매달 둘째 주, 넷째 주 수요일마다 부녀회원들이 직접 조리한 미역국 5일 분을 신청자 문 앞까지 배달하고 있다.
한편, 이 사업 담당부서인 자치행정과 자치협력새마을팀은 미역국 배달서비스 사업으로 ‘2020년도 계룡시 하반기 적극행정 및 규제혁신 경진대회’에 응모해 인구증가 및 시민을 위한 적극행정 추진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