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지난 밤사이 충남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명 발생했다.
5일 충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0시 기준 아산 2명, 천안 11명, 태안 4명, 서천 1명이다.
아산에서는 충남 1698번 확진자와 접촉한 40대(충남 1708번, 아산 230번)가 검체를 검사한 결과 양성 통보를 받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20대(충남 1724번, 아산 231번) 역시 양성 판정을 받아 입원의료기관을 협의중이다.
천안에서는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20대부터 60대(충남 1709~1719번, 천안 707~717)까지 확진 판정을 받아 집단감염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만 이들 천안지역 감염자 중 10세 미만 어린이(충남 1712번, 천안 710번)는 경기도 기흥 1091번과 접촉해, 60대 2명(충남 1716,1717번, 천안 714,715번)은 각각 충남 1359번과 충남 1340번과 접촉해 확진 된 것으로 조사됐다.
태안에서는 경기도 수원 829번과 접촉한 60대(충남 1721번, 태안 30번)와 1722번, 태안 31번)이 보건소를 찾아 검사 결과 확진 통보를 받았다.
역시 태안에 거주하는 70대(충남 1723번, 태안 32번)는 인천 576번과 접촉해 확진됐고, 80대(충남 1720번, 태안 29번)는 감염경로를 파악중에 있다.
서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충남 1725번, 서천 34번)은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다.
한편 양승조 충남지사는 이날 코로나19 감염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듯 하다가도 여전히 10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며 가정내 방역 준수를 당부했다.
양 지사는 “최근 가정내 감염이 전체 감염의 24%를 차지하고 있다”며 “배우자나 자녀, 부모 등 가족간 감염 차단을 위해 반드시 식사중에는 대화를 중단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을 생활화 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