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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토청, 충청권 도로망 확충 5190억원 투입

'국내 최장’ 해저터널 개통…보령-태안 10분 시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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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1.10 13:34
  • 기자명 By. 한은혜 기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충청권 광역·간선도로망 확충을 목표로 총 51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사진=대전지방국토관리청 제공)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충청권 광역·간선도로망 확충을 목표로 총 51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사진=대전지방국토관리청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충청권 광역·간선도로망 확충을 목표로 총 51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10일 대전국토청에 따르면 국내 최장 해저터(6.9km)널 개통 사업인 보령-태안 제1공구 도로건설사업 등 31개 도로건설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별로는 충남 14개 도로건설 사업에 2240억원, 충북 18개 도로건설 사업에 2950억원의 예산이 각각 투입된다.

특히 전체 예산의 61%(3166억원)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SOC 분야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예정이다.

올해 준공사업은 보령-태안1, 괴산-음성 도로건설사업 등 2건이며 동면-진천, 고남-창기 도로건설사업 등 4건이 새롭게 착공된다.

현재 전체 공정률 82%인 보령-태안1은 연말 적기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해저터널이 준공되면 보령-태안간 통행시간이 9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돼 서해안지역 관광·물류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괴산-음성 도로건설사업 준공으로 지역 주민의 교통편익 향상 등 교통 혼잡구간 해소, 지역 농산품 등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산업경쟁력을 높여 지역균형 발전과 경제활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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