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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학성초 키다리 아저씨 이각희 씨, 12년째 선행 `감동`

수재장학회 통해 매년 모교에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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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1.11 12:36
  • 기자명 By. 김지유 기자
이각희 대표이사
이각희 대표이사
[충청신문=진천] 김지유 기자 = 오는 14일 졸업식을 앞둔 진천 학성초에 남몰래 선행을 실천하는 키다리 아저씨가 찾아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1일 학성초에 따르면, 올해도 어김없이 학교를 찾은 이는 제27회 졸업생 ㈜송현 ENC 이각희 대표이사가 주인공이다.

이각희 대표이사는 농촌 소규모 학교인 모교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수재 장학회’를 만들어 12년 동안 졸업생에게 매년 10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특히 10주년이 된 2018년에 200만원을, 올해도 신입생을 위해 별도로 100만원을 전달했다.

아울러 2016년도부터 흑염소 두 마리와 사료도 기부해 학생들이 학교 숲에서 동물과 어울리며 생태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다목적 강당인 꿈자람관 준공을 위해서도 노력하는 등 남다른 모교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청소년 보호 및 지원, 경로당에 각 100만원 상당의 물품 지원 등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익명의 기부천사 활동을 전개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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