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부터 전국에서 200여개팀의 참가로 치러진 예선리그를 거쳐 결선에 진출한 전국 58개팀 2000여명의 축구 꿈나무가 참가해 막을 올린 MBC꿈나무 축구리그 결선대회가 지난 9일 부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을 끝으로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MBC꿈나무 축구재단 주관으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구드래 잔디구장 및 부여종합운동에서 진행된 이번 결선대회는 아카데미리그(AL) 16개팀과 클럽리그(CL) 42개팀으로 나눠져 리그 우승을 놓고 각 팀들이 각축을 벌이는 전국 축구꿈나무 한마당 잔치가 됐다.

이번 대회 경기 결과 ‘인천유나이티드 U12’가 AL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준우승에는 ‘부산 I-PARK유소년팀’이 오른 가운데 CL리그에서는 ‘전북현대유소년축구클럽’이 우승을, ‘하은철축구교실’이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한편, 부여군은 이번 대회를 비롯해 제4회 계백장군기 전국태권도대회(7월 30일~31일), 제5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8월 1일~3일) 등 전국단위 스포츠행사의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도 제21회 충남생활체육문화축제와 2014년 제66회 도민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군민체육센터 신축, 종합운동장 시설보강, 군민체육관 리모델링 등 대대적인 체육인프라 구축에 나서 스포츠 메카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부여/윤용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