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가 직장인 438명을 대상으로 ‘연말정산 예상 결과’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중 52.5%가 ‘소득공제 환급을 받을 것’이라 답했다.

이어 ‘세금을 더 낼 것’이라 예상한 응답률은 17.1%였고, 27.2%는 ‘받지도 내지도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또 3.2%의 응답자는 아직 잘 모르겠다 등의 ‘기타’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또한 연말정산에 대한 이미지에 대해 ‘13월의 보너스’라는 답변이 67.1%로 가장 많았다. 반면, 직장인 중 24.4%는 연말정산을 ‘세금 폭탄’이라 답했다.

소득공제 환급을 받을 것이라 예상한 직장인들의 예상 환급액은 평균 42만원이었다. 연령대 별로는 40대 이상(평균 47만원)이 환급 받을 것이라 예상해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평균 44만원)와 30대(평균 39만원) 직장인 순으로 높았다.

직장인 중 64.2%는 ‘연말정산을 미리 준비하는 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미리 준비하는 사항들로는 ‘현금영수증 처리 생활화’, ‘공제 비율에 맞춰 체크카드/신용카드 사용’, ‘모임 지출을 개인 카드로 사용’ 등이 있었다.

한편 연말정산을 미리 준비하는 직장인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직장인 5명 중 2명 정도는 여전히 연말정산을 어렵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 ‘챙겨야 할 게 많아서’, ‘연말정산 방법이 익숙하지 않아서’, ‘매년 세부사항이 바뀌는 것 같아서’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