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충남도의회가 집행부에 인사청문회 대상기관 확대를 제안한 가운데 잠정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도의회는 민선7기 들어 충남도와 ‘인사청문 협약’을 맺고 충남개발공사, 충남연구원, 충남교통연수원, 도내 4개 의료원 등 7개 공공기관장을 대상으로 임명 전 인사청문회를 하고 있다.
19일 도의회에 따르면 인사청문회를 확대 도입하기로 제안한 곳은 ▲충남문화재단 ▲충남사회서비스원 ▲충남여성정책개발원 등 3개 기관으로 도에서는 가급적 도의회 입장을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내달 4일 인사청문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도의회는 이달 충남교통연수원 원장과 충남개발공사 사장에 이어, 7월 충남문화재단 대표이사, 8~10월에는 충남연구원 원장과 서산의료원·천안의료원 원장 등 6명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명선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가 상생협력하는 차원에서 양승조지사께서 배려해줘 잘 된것같다"며 "비록 법제화되지 않아 한계가 있지만 투명하고 공정하게, 철저하게 하겠다. 그것이 도민들께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