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속도 5030’은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교통사고 저감을 위해 도시지역 주요도로의 최고속도를 50㎞/h, 주택가, 학교주변 등 이면도로는 30㎞/h 이하로 제한, 교통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정책이다.
시는 지난 해 사직대로, 1순환로 등 29개 노선의 교통안전표지판, 노면표시 시설물 정비와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지상파 방송 공익광고 송출, 시내버스 외부광고, 주요교차로 현수막 게시 등 홍보를 병행한 후 2순환로 내측 도심부에 9월 1일부터 안전속도 5030을 전면 시행한 바 있다.
제한 속도 하향 이후 교통사고 피해가 크게 감소하고 교통흐름에도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으나, 속도위반 단속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안전속도 5030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경찰서와의 협력을 통해 무인교통단속 장비 확충, 신호연동 조정 등 교통 안전운전 정착을 위해 더욱 힘쓴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속도 5030 시행 지역 확대와 무인교통단속장비 확충은 단속이 아닌 안전운전문화 정착을 통한 보행자와 운전자 시민 모두의 교통사고 저감이 목적”이라며 “청주시가 교통안전 선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본인, 내 가족, 내 이웃의 안전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운전자분들께서는 꼭 동참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