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324명(5.3%)이 늘었으며 성별로 보면 남자 3345명, 여자 3065명이다.
위암이 가장 많았으며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이 뒤를 이었다.
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는 20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8년 대전지역 암 통계 현황’을 발표했다.
10만명 당 연령표준화발생률(이하 발생률)은 278.4명(남자 291.1명, 여자: 277.9명)으로, 전년(277.4명)에 비해 1.0명(0.4%) 증가하였다.
전국 평균은 290.1명이다.
최근 5년간(2014-2018년) 진단 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은 74.1%로, 암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년 전(04-08년)에 진단받은 암환자의 생존율(66.0%)과 비교할 때 1.1배(8.1%p 증가) 높은 수준이다.
남녀별 5년 생존율은 여자(79.6%)가 남자(68.4%)보다 높았는데, 이는 생존율이 높은 갑상선암, 유방암이 여자에서 더 발병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대전의 암 관련 지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전국 평균에 비해 양호하며 암발생률(전국: 290.1명, 대전: 278.4명)은 전국보다 낮고, 암생존율(전국: 70.3%, 대전: 74.1%)은 전국보다 높다.
전년도에 비해 암발생률이 높아진 것은 젊은 층 감소와 인구 고령화 때문으로 추정된다.
높아진 암생존율은 조기검진으로 조기발견 증가와 다양한 치료법 발전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대전시에서 저소득층 암환자의 진료 접근성 개선을 위해 의료비 지원 사업을 하고 있는 것도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대전지역암센터에서는 이러한 암 관련 지표를 토대로 지역주민의 암 예방 실천과 조기검진 활성화를 위하여 더욱 적극적으로 암 예방 수칙을 홍보하고, 다양한 건강생활 실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