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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올해 싱싱장터 3·4호점 착공···도시농업 육성 5개년 계획 3대 목표 추진

7개 농산물 집중육성...가공품목 70개→100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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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1.21 12:28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조규표 세종시 농업정책관과 최무락 세종로컬푸드 (주)대표가 21일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통해 올해 사업추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사진=세종시 제공)
조규표 세종시 농업정책관과 최무락 세종로컬푸드 (주)대표가 21일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통해 올해 사업추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사진=임규모 기자)

-도시농업 육성 5개년 계획 3대 목표도 적극 추진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가 올해 싱싱장터 3·4호점을 착공하고 도시민이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시농업 육성 5개년 계획’ 3대 목표를 적극 추진한다.

조규표 시 농업정책관과 최무락 세종로컬푸드㈜ 대표는 21일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통해 올해 사업추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로컬푸드운동을 2단계로 도약시키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싱싱장터 3·4호점을 한다. 3호점(새롬동 74번지, 주2-1)은 하반기 착공, 내년 하반기 개장 목표다. 농산물 판매장을 비롯해 작은도서관, 로컬푸드 가공소, 교육장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기능을 담은 복합문화시설로 건립할 계획이다. 4호점(소담동)은 2023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된다.

3호점 착공에 발맞춰 안정적으로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도록 출하 예정인 327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품목, 경지면적, 생산 가능량 등에 대한 DB를 수집하고 실제 현장을 확인하는 등 다품종 소량생산의 기획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규농가들이 생산 품목을 다양화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품질관리와 포장방법 등 출하 교육도 실시한다. 또 3·4호점 건립 예정지 인근에 ‘찾아가는 직거래장터’도 60회 운영해 출하 농가들이 사전에 출하와 판매 등 노하우를 익히고 조직화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특히, 쌀, 찹쌀, 대파, 감자, 수박, 방울토마토, 딸기 등 지역 농산물 7개 품목을 전략적으로 집중 육성해 공급을 확대하고, 식재료 안전성 모니터링을 강화해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농산물 공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로컬푸드 가공식품 개발과 소규모 창업을 돕는 등 가공 경영체도 적극 육성한다. 싱싱장터 3·4호점과 연계해 자립형 소규모 창업 농업경영체를 육성하는 한편 고려대와 협업해 가공 기술을 개발하고 지역특산품을 상품화해 가공 품목을 현재 70개에서 1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싱싱문화관을 활용해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로컬푸드와 연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설을 싱싱밥상, 소셜다이닝, 요리교실, 교육장 등으로 다양하게 운영해 각종 모임과 행사에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부터는 15만원 이상을 구입하면 가정까지 배달해 주는 싱싱배송 무료 서비스도 동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한다.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검사 품목과 물량을 확대해 보다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직매장 출하 농산물도 철저하게 관리한다.

로컬푸드를 통한 사회적 가치도 실현한다. 교통수단이 취약한 고령농 등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농산물 수거 서비스 수수료를 인하(13%→10%), 북부권(소정·전의·전동) 농업인들을 위한 거점수거 서비스를 농산물 수거 서비스와 연계해 지속 운영하고 싱싱장터의 일부 농산물을 사회적 약자에게 기부하는 ‘로컬푸드 나눔 싱싱냉장고’를 지속 운영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

도시민이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시농업 육성 5개년(21~25년)계획3대 목표도 적극 추진한다.

3대 목표는 ▲도시농업공간 시민참여 ▲도시농업 기능 발굴 ▲미래융복합 서비스 창출 등으로 11개 과제 추진에 2025년까지 258억을 투입한다.

농업기술센터에 미니형 스마트팜(710㎡)도 시범 설치해 운영한다. 올 연말까지 운영하는 이 사업은 미니순환형, 수직형, 팜카페·아카데미형태의 농장을 조성, 운영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농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도시농업공원(5-2生, 2만615㎡)에 생활밀착형 도시농업 신모델도 시범 운영하고 행복청과 협업해 2023년 건립을 목표로 ‘도시농업지원센터’도 추진한다.

내년 4월 개장을 목표로 농촌테마공원 도도리파크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올 상반기에는 농촌관광 자원을 개발하고 육성하기 위한 ‘농촌관광 중장기 계획(21~25년)도 수립해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민이 생산과 소비의 주체가 되는 시민주주형 농업법인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하고 관행적으로 시행되던 제도와 사업도 정비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도 높일 계획이다.

최근 개장한 국립세종수목원과 연계해 화훼농가를 조직화하는 등 화훼산업도 지역 상생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조규표 시 농업정책관은“오는 28일 출범하는 2기 시민주권회의 농업축산분과에 전문가 그룹역할을 강화하고 지역 농협장과의 간담회(월 1회 이상)를 정례화해 농협과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등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청년 농업인 중 역량 있는 사람을 발굴·지원해 연말까지 청년 농업인 130명을 육성 하겠다”며“체계적인 소통과 지속적인 인력육성으로 미래 농업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최무락 대표는“전국 어디서든 손쉽게 세종시의 싱싱장터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제작해 지역 먹거리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겠다”며“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플리마켓과 김장담그기 행사 등 싱싱장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등 싱싱장터가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을 확산하고 도농상생의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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