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교육부와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학교폭력 실태조사의 피해응답률은 0.69%로 2019년 1차 조사 대비 0.47%p 감소했고, 작년 전국대비 0.22%p 낮았다.
학교급별로는 초 1.2%, 중 0.4%, 고0.3%로 조사됐다. 19년 1차 조사 대비 초 1.2%p, 중 0.3%p, 고 0.1%p 감소한 수치다.
피해유형별로는 언어폭력(54.2%), 집단따돌림(43.2%), 사이버폭력(21.8%) 순으로 나타났으며, 2019년 1차 조사와 비교했을 때 집단따돌림의 비중이 11.0%p, 사이버폭력의 비중이 9.9%p 증가했다.
가해응답률은 0.2%로, 2019년 1차 대비 0.2%p 감소했고, 작년 전국 대비 0.1%p 줄었다. 학교급별로는 초 0.4%, 중 0.1%, 고 0.03%이며, 2019년 1차 대비 초 0.6%p, 중 0.1%p, 고 0.07%p 감소했다.
목격응답률은 1.5%로 2019년 1차 대비 1.4%p 감소했으며, 작년 전국대비 0.8%p 낮았다. 학교급별로는 초 2.8%, 중 1.0%, 고 0.6%이며, 2019년 1차 대비 초 3.0%p, 중 1.0%p, 고 0.6%p 감소한 수치다.
이번 결과에 시교육청은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의 지속적 전개와 대전지방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 강화, 단위학교의 노력 등이 어우러진 결과로 분석했다.
권기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전년 대비 감소했고, 전국 평균보다 7년 연속 낮게 나타났지만 향후 학교폭력의 특징들을 면밀히 확인하고 올해는 현장중심 학교폭력 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라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