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사장 민영진)가 기존 사회공헌활동을 업그레이드한 중장기 사회공헌방향을 새롭게 수립하고 본격적인 실천에 나선다.
KT&G는 지난 2006년 발표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을 위한 사회환원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이 원칙에 따라 2007년 사회공헌부를 신설, 그동안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번 중장기 사회공헌방향 재수립은 기존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유지·발전시킴과 동시에 KT&G 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방식을 강화하고, 사업과 관련한 사회책임활동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실시됐다.
KT&G 중장기 사회공헌방향은 크게 ▲KT&G Way 정립 및 실천 ▲사업관련 사회책임활동 확대 ▲복지재단 및 장학재단 전문성 강화 ▲상상마당을 통한 문화공헌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KT&G Way란 KT&G만의 능력과 개성을 토대로 한 독창적 사회공헌방식을 뜻한다.
대표적인 것이 2011년 3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회사의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로 조성된 기부성금 ‘상상펀드’이다.
둘째, 사업관련 사회책임활동 확대이다.
KT&G는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공존하는 ‘상호존중’의 문화를 조성하고, 청소년 흡연예방사업을 강화함으로써 국내담배업계 리더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셋째, 복지재단 및 장학재단 전문성 강화이다.
지난 2003년 설립된 KT&G복지재단은 그간 지역밀착형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사회약자에 대한 안전망을 제공한다는 기존의 설립 취지를 유지하되 선택과 집중에 의한 사업테마를 재정립해 전문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넷째, 상상마당을 통한 문화공헌이다. ‘KT&G상상마당’은 비주류 문화예술을 후원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국내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성장했으며, 최근에는 충남 논산에 교외형 문화체험공간인 ‘KT&G상상마당 논산’을 개관해 문화향유기회를 지방으로 확장하고 있다.
민영진 KT&G 사장은 “새롭게 수립된 중장기 사회공헌방향을 토대로, 매년 매출액의 2%인 사회공헌 투자 비율을 향후 3%까지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따뜻한 복지가 요구되는 ‘자본주의 4.0 시대’를 맞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향한 그간의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지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