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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농업에 ‘스마트’한 바람이 분다.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신축사업

안중식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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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1.26 00:42
  • 기자명 By. 충청신문
안중식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장
안중식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장
현재 대한민국은 사회 모든 분야에 걸쳐 스마트열풍이 불고 있다. 스마트 오피스, 자율주행 자동차 등 ICT와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 중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열리며 이처럼 많은 분야에서 '스마트'라는 단어가 사용 되고 있는데 농업분야에도 시설원예에 첨단 신기술을 도입해 온실에 사람이 없어도 원격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스마트팜'이 대세다.

정부에서는 이런 ICT를 활용한 스마트 농업 확산을 위해 전국적으로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신축사업, 스마트 원예단지를 조성해 시설농가의 생산성과 품질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업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꼽히는 노동력과 에너지를 이전보다 적게 투입하면서도 품질이 높은 고부가가치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2020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충남지역의 농가인구는 2018년 약12만3000명에서 2019년에는 약 11만2000명으로 2.9%나 감소하는 등 농업인구의 감소와 고령화가 심각한 실정이며 코로나19로 농업노동자들의 감소까지 덮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청년과 귀농인들이 농촌에 정착해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 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 조성돼야 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4차 빅데이터, ICT 등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성과 고부가가치 농산물 확보를 위한 사업으로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신축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농업경쟁력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충남지역에 총 6지구(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신축사업 3지구,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 1지구 준공)를 시행하고 있으며 시공과 감리 책임 역할을 강화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스마트팜 온실신축사업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쉽고 편하게 영농활동을 할 수 있어 농촌에서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 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그러나 시설하우스 신축 등 초기투자비용이 많이 들고 사업 초기단계로 경험이 많지 않아 농가들이 스마트팜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스마트팜 온실신축사업을 추진하는 농가에 기술 및 행정 지원을 강화해 농가의 경영소득 증대를 이룰 계획이다.

4차 산업시대 빠질 수 없는 화두인 '스마트'는 농업 분야가 가야할 새로운 길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이런 스마트한 변화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농업 정책과 제도 등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지자체,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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