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와 겨울공주 군밤축제 추진위원회가 진행한 ‘2021 공주알밤 전국 레시피(요리방법) UCC 공모전’은 전국 10개 시·도에서 40명(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참가 자격 조건으로 공주밤 구입 인증과 영상 유튜브 업로드를 내걸어 공주밤 소비 촉진 및 브랜드 홍보에도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공주시는 공모작 전문가 심사를 벌인 결과 김도균 씨(세종시)가 출품한 ‘ice 공주밤젤리’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30일 전했다.
금상에는 ‘코로나19를 이기는 공주알밤 퓨전디저트’를 출품한 공주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유주희(공주시), ‘공주알밤이 왔슈’낸 박영미 씨(대전)가 차지했다.
은상에는 임미정(한밤 사르르 밤리야끼), 이슬희(찹쌀알밤플), 차민오 씨(공주알밤조림)가, 동상에는 우지은(밤을 품은 식빵), 윤진아(공주는 오늘 밤 푸딩), 공윤경(현미와 공주알밤 맛남), 한정민 씨(공주꿀밤피자) 등 4명(팀)이 선정됐다.
대상인 ‘ice 공주밤젤리’는 밤을 으깬 뒤 꿀과 젤라틴, 색소 등을 넣어 형형색색의 요리를 탄생시켰으며 간식, 파티, 선물로 제격이다.
영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로 집에서 생활하는 아이들과 함께 만들 수 있는 요리를 다뤘다.
금상인 ‘코로나19를 이기는 공주알밤 퓨전디저트’는 밤과 쌀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고급디저트로 변신했고, ‘공주알밤이 왔슈’ 역시 알밤과 슈(chou·크림)의 조화를 통해 카페 등에서 관광객들에게 공주 특산품으로 판매하기에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주대 윤혜려 센터장은 “이번 공주알밤 홍보 및 요리공모전을 통해 공주알밤 소비 활성화 및 촉진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또한 공주특산물을 활용한 영양성을 강조한 건강간식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