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 2021년 표준지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6.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시에 따르면 2월 1일자로 결정 공시한 3624필지의 표준지공시지가는 충남 평균 상승률인 7.23% 보다 0.65% 낮은 6.58% 올랐다.
가격이 가장 높은 토지는 산성동 184-9번지로 제곱미터 당 296만원이며, 가장 낮은 토지는 신풍면 쌍대리 산89번지로 제곱미터 당 975원이다.
전국적으로 표준지공시지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올해부터 8년간 단계적으로 현실화율을 최종 90% 수준까지 올릴 것이라는 정부의 로드맵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표준지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만큼 이번 상승률은 오는 5월 31일 공주시가 공시예정인 약 28만 필지의 개별공시지가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표준지공시지가 결정가격에 이의가 있을 경우 이의신청서 및 관련서류를 첨부해 3월 2일까지 국토교통부 부동산평가과에 제출하면 된다.
최재철 시 민원토지과장은 “부동산 현실화 계획에 따라 표준지공시지가가 상승하는 만큼 개별공시지가도 상승될 것으로 보여 재산세 등 시민들의 세금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