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청장 김기용)이 지난 17일 교통사고가 잦은 지점에 무인단속 카메라 20대를 설치키로 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그동안 무인단속카메라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지난 16일까지 전년대비 교통사망사고가 29명(10.5%) 감소했고, 그 중 속도위반 사고는 전년대비 80.8%, 신호위반 사고 발생은 17.9%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현재 고정식 361대, 이동식 42대 등 모두 403대를 운영중인 무인단속카메라를 20대 추가 설치해 단속보다는 교통사고 예방과 꼬리 물기 근절 등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무인단속카메라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무인단속카메라 설치작업은 오는 10월말까지 완료 될 예정이며, 설치기준은 사고예방을 위해 각 지역별 교통사망사고가 많은 지점과 상습과속 및 신호위반사고 발생위험 지점을 현장조사 한 후, 교통공학박사 등 심의위원을 초빙, 심의위원회를 거쳐 설치키로 했다.
한편, 충남경찰청은 신규설치 예정 장소인 20곳을 공개하면서 충남경찰청 홈페이지에 고정식무인카메라 단속지점과 각 경찰서 홈페이지에 이동식무인카메라 단속지점에 대한 사전공개를 통해 공감 받는 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