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관할구역 내 산불발생 시, 신속히 출동·진화할 수 있도록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300여 명의 산불전문인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K-전국산불방지종합대책’에 따라, 산불현장지휘차에는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 4세대 이동통신으로 음성·영상통화, GPS 등 탑재, 실시간으로 현장 영상을 전송하는 등 현장과 산불상황실 간 소통 가능)를 장착해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는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여 산불지휘 통신체계 일원화를 통해 정확한 산불상황을 관리한다.

또한, 산불전문인력에게 지급된 스마트폰 형식의 차세대 단말기는 신고·접수·내비게이션 등의 기능이 탑재되어 발화지 추적 등 산불 위치확인이 가능하므로 산불 초기 대응력 향상이 기대된다.

박현재 중부지방산림청장은 “산불은 대부분 인위적 원인에 의해 발생하므로, 산림인접지에서 논·밭두렁, 쓰레기 등 소각을 금지하길 바란다”며 “인화물질을 휴대하고 입산통제구역에 출입하지 않는 등 산불방지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