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청양 운곡초 학생들 "나도 유명한 작가 될래요"

제2회 운곡 출판회 및 전시회 열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1.02.02 13:51
  • 기자명 By. 최태숙 기자
청양 운곡초등학교는 지난 2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제2회 운곡 출판회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사진=청양교육청 제공)
청양 운곡초등학교는 지난 2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제2회 운곡 출판회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사진=운곡초 제공)

[충청신문=청양] 최태숙 기자 = "제가 만든 책을 언니 오빠들이 재미있게 읽어줘서 정말 신났어요."

청양 운곡초등학교가 지난 2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제2회 운곡 출판회 및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교내 책 쓰기 동아리 활동으로 진행된 ‘나도 작가! 책 쓰기 프로젝트’의 마무리 행사였다. 학생들이 작가가 되어 쓴 책을 독자에게 소개하고, 함께 생각을 나누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운곡초 학생들은 1월 한 달 동안 교과 및 창의적 체험 활동 시간을 활용해 책을 써 왔다.

주인공을 정하고 주제, 사건, 배경 등 긴 시간에 걸친 고민을 통해 이야기를 쓰고, 이야기에 맞는 그림도 그려 보았다. 이렇게 완성된 한 명 한 명의 소중한 작품을 책으로 엮은 결과, 서른아홉 권의 그림책이 완성됐다.

학생들은 이번 출판회를 통해 늘 독자로서 책을 읽던 경험에서 나아가, 작가로서 쓴 책을 소개하며 독자와 활발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4학년 오모 학생은 “진짜 서점에 있는 그림책처럼 제가 책을 만들다니 신기했다”며 “직접 독자들 앞에서 제 책을 소개하려니 많이 떨렸지만, 굉장히 뿌듯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양봉규 교장은 “이번 ‘나도 작가! 책쓰기 프로젝트’의 운곡 출판회을 통해 운곡 어린이들은 독자로서 느껴보지 못한 흥미로운 작가로서의 경험을 갖게 됐다”며 “이 기회를 통해 앞으로 더욱 책을 가까이하고, 문학을 즐기는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