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정용운 기자 = 대전 서구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전국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2일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적극행정으로 국민의 삶을 변화시킨 지자체 18곳을 발표해 창의적 발상과 혁신적 시도를 펼친 광역단체 5곳, 기초단체 13곳을 선정했다. 이 중 서구를 포함한 5개 자치구가 이름을 올렸다.
서구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대한 인사상 우대조치를 단행하고 공무원의 소극적인 행태를 혁파하는 데 힘을 기울여 적극행정 활성화를 주도한 기관장의 관심도와 리더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주차난 해소를 위해 카이스트와 협력해 빅데이터 기반의 주차지도를 제작하고 불법주정차 패턴을 분석해 선제적으로 주차단속을 실시한 적극행정 사례가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지원규정 제정, 면책제도 운용 강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월간리포트·카드 뉴스 제작, 직장·심화 교육, 실천 다짐 결의대회 등을 통해 공무원의 인식 개선과 자발적 실천을 지속해서 독려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