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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활성화…충북도 취급 품목 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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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2.04 16:46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지난 2019년 5월 열린 충북도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개장식 모습 (사진=충북도 제공)
지난 2019년 5월 열린 충북도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개장식 모습 (사진=충북도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가 괴산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취급 품목을 다변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운영 및 관리 조례’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괴산군 괴산읍 대덕리에 있는 이 단지는 전국 최초의 내수면 수산식품 산업 거점단지다.

230억원을 투입해 2019년 5월 문을 열었다.

7만5000㎡ 규모의 단지에는 4개 가공 공장과 6개 유통시설(식당), 내수면연구소 사무실, 쏘가리 양식 연구동이 있다.

개장 당시 수산식품을 생산·가공·유통하고 체험·관광까지 할 수 있는 다기능 복합 시설로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관광객의 외면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지금은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가 됐다.

이에 충북도는 조례 개정을 통해 취급 품목을 수산식품 외에 농식품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바다 없는 내륙에서 수산식품을 취급한다는 특수성에 내륙의 특산품인 농식품을 더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또 임대 형태로만 운영되던 가공·유통시설의 입주방식을 임대 및 분양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 입주업체를 포함해 추가 조성을 준비 중인 가공·유통시설에 들어오는 업체들의 선택권을 넓혀준다는 취지다.

이 같은 조례 개정안은 다음 달 11∼23일 열리는 389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4월 중에는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활성화를 위한 시설 보강도 속도를 낸다.

하반기 중 제2 가공·유통시설과 수산물 직판장이 들어선다.

2023년까지 단양의 ‘다누리아쿠아리움’과 같은 민물고기 전시관을 건립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도 관계자는 “단지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할 관광시설을 지속해서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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