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집중호우 피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극복 및 주요 시정 공유를 위해 17개 읍·면·동 주요 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7~8명의 주요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는 진솔한 대화로 격식 없이 자연스럽게 진행됐다.

지난 1일부터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경로당 운영비 보조금 전용카드 사용에 불편함 해소, 수산면 슬로시티 활성화 등 80여 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이 자리에서 도출된 건의사항은 신중한 검토를 거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상천 시장은 “예년처럼 시정공감 콘서트를 통해 많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볼 수 없는 현실이 아쉬웠다"며 "하지만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한 의지와 열정을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 19 등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모두가 함께 잘 이겨내리라 생각한다"면서 "다가오는 설 명절에도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민선 7기 제천시는 신년 행사로 17개 읍·면·동 시정공감 콘서트를 진행해왔다.

시정 공감 콘서트는 문화공연과 함께 주요 업무계획 보고, 주민과의 대화, 현장 방문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코로나 19 여파로 각 읍면동 주요 단체장 간담회로 대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