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세종연구원이 부원장제를 도입하고 미래기획실 내 전략연구팀과 대외협력팀을 신설했다.

지난달 말 단행된 조직개편은 연구원의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향해 조직구성과 명칭을 대폭 개편한 것으로 최종적으로 원장실, 부원장실 외 6실, 1처, 1단, 8센터의 조직 체계를 갖추게 됐다.

눈에 띄는 것은 부원장제 도입이다. 황혜란 부원장은 연구기획 체계 개선 및 질적 수준 제고 등 전반적인 연구관리 개선·발전 업무와 대전세종상생협력 관련 업무를 관장한다.

또한 대전의 도시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기존의 도시경영·기반연구실을 시민행복연구실(실장 류유선 책임연구위원), 성장동력연구실(실장 최길수 책임연구위원), 혁신공간연구실(실장 정경석 책임연구위원), 지속가능연구실(실장 이정범 책임연구위원)로 개편하였다.

기획조정실은 전략연구팀, 대외협력팀, 기획평가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된 미래기획실(실장 강영주 책임연구위원)로 확대 개편되어 전략연구 기획, 국내외 홍보·협력 기능이 보강되었다.

아울러 대전세종지역학연구센터(센터장 한상헌 책임연구위원)를 새롭게 설치하여 대전세종지역의 정체성 확립,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 고유 연구도 축적해나갈 예정이다.

강영주 미래기획실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시류에 맞는 능동적인 전략연구기획이 가능해지고, 연구의 질적 수준이 향상되면 시민들이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생활을 누리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