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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공급 대책에도”…대전 아파트값 강세

상대적 덜 오른 저가‧중소형단지 상승열차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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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2.14 13:52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2021년 2월 2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2021년 2월 2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정부의 ‘2.4주택공급 확대방안’ 발표에도 대전지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보폭을 키우며 고공행진 중이다.

특히 그 동안 덜 오른 저가단지나 중소형단지 위주로 ‘키 맞추기’가 이뤄지면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양상이다.

전세가격은 대전을 비롯해 세종, 충남 모두 상승세가 지속됐으나 상승폭은 소폭 둔화됐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2주(8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이 0.41% 올라, 상승폭이 전주(0.40%)대비 소폭 확대됐다.

이는 전국 시도 중 경기(0.4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구별로 보면 유성구(0.57%)는 어은·장대·신성동 등 상대적으로 가격 수준이 낮은 단지 위주로, 서구(0.37%)는 도안신도시 및 인근 가수원·관저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오름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

중구(0.37%)는 문화ㆍ태평동 재건축 위주로, 동구(0.32%)와 대덕구(0.31%)는 개발사업 기대감이 있는 지역 중심으로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0.34% 상승했으나 오름폭은 2주 연속 축소됐다.

유성구(0.47%)는 상대동 대단지와 대덕연구단지 인근 관평·전민·송강동 위주로, 중구(0.38%)는 목·문화·오류동 대단지와 대흥동 신축 위주로, 동구(0.36%)는 역세권 환경개선 기대감 있는 가양·대·판암동 위주로 올랐다.

대덕구(0.25%)는 개발호재 단지 위주로, 서구(0.24%)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둔산동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세종의 아파트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7% 올랐다. 높은 매물호가로 매도·매수자 간 희망가격 격차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조치원읍 중저가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79% 상승했다. 2-4생활권 주상복합단지 입주 영향 등으로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행복도시 내 고운ㆍ보람ㆍ소담동 및 조치원읍 위주로 상승세를 타는 모양새다.

충남 아파트 매매가격은 0.22% 올랐으나 상승폭은 전주대비 소폭 줄었다. 조정대상지역인 공주시(0.30%), 천안시 (0.29%), 논산시(0.161%)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25% 상승했다. 천안시(0.28%), 공주시(0.35%), 논산시(0.21%) 모두 강세를 유지했다.

충북 아파트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21%, 전세가격은 0.12% 올랐다. 청주시 구별 매매가격은 흥덕구(0.28%), 청원구(0.28%), 상당구(0.16%), 서원구(0.15%) 등 모든 구에서 오름세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대전지사 관계자는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개발호재 지역 뿐 만아니라 상대적으로 덜 오른 저가단지, 중소형단지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다”며 "전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 등 영향으로 오름폭이 전체적으로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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