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16일 충남도 방역당국은 15일 자정 기준으로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충남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240명으로 늘었다.
아산에 소재한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관련 확진자도 큰 폭으로 발생했다. 도와 시가 선제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모두 53명에 달해 지역사회로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1주일만 놓고보더라도 도내에서의 지역사회 감염이 줄어들고 있던 차에 설 연휴를 지나면서 10명 안팍을 유지하다 하루에만 60명 가까이 치솟았다.
다만 확진자 발생 지역이 천안·아산·당진에 국한돼 도내 전역으로의 확산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분야별 확진자 분석 현황에 따르면 이날에만 당진에서는 한국육계유통 관련자 6명,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 관련 44명, 타지역 감염 1명, 지표환자와 그에 따른 접촉자 관련이 8명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 동선을 따라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