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충남도 방역당국은 16일 오후 2시 30분 기준으로 도내 천안, 아산, 예산, 공주, 당진, 홍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아산지역에서는 총 확진자수가 300명을 넘어서고,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2260명으로 늘었다.
이날 신규 발생한 확진자 중 10명은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집단감염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아산 공장 관련 확진자수도 총 68명으로 늘어났다.
도 관계자는 지난 15일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관련 확진자중 충남 2207번은 제주도 기확진자로 질병관리청에서 재검출 사례로 판단해 충남도 확진자에서 제외했다고 밝히고 이날 확진자수를 당초 59명에서 58명으로 정정했다.
그밖에 공주에 거주하는 70대(충남 2207번, 공주 91번)는 충남 2133번의 접촉자로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공주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홍성에 거주하는 50대(충남 2241번, 홍성 66번)는 충남 2077번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산의 60대(충남 2242번, 아산 300번) 역시 제주 548번과 접촉해 검사결과 확진 통보를 받아 홍성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아산의 20대(충남 2244번, 아산 302번)는 아직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았고, 천안에 거주하는 20대(충남 2245번, 천안 899번)와 10세 미만 아동(충남 2246번, 천안 900번)은 각각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공주에 거주하는 또다른 60대(충남 2255번, 공주 92번)는 공주의료원 확진자발생과 관련한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산의 50대(충남 2257번, 아산 304번)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채로 양성 판정을 받아 경로를 조사중이며, 당진에서도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40대(충남 2258번, 당진 237번)와 10대(충남 2259번, 당진 238번)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예산에서 발생한 30대 확진자(충남 2260번, 예산 21번)은 해외입국자로 안산생활치료센터로 이송조치됐다.
한편 도는 이들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 동선을 따라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근로자 100명이상 사업장에 대한 긴급점검에 나서는 등 방역활동 강화에 나섰다.